길고양이 허피스 치료에 사람용 아시클로버(Aciclovir) 사용 가능할까?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며 돌보다 보면, 감기처럼 보이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양이 감기의 대표적인 원인인 고양이 허피스바이러스(FHV-1, Feline Herpesvirus-1)는 면역력이 약한 길고양이들에게 쉽게 퍼질 수 있다.
문제는 길고양이를 쉽게 구조하거나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람용 항바이러스제인 아시클로버(Acyclovir)를 길고양이에게 먹여도 되는지 궁금할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시클로버와 팜시클로버(Famciclovir)의 차이점, 길고양이에게 투약 가능 여부, 안전한 투약 방법 등을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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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허피스 치료제 아시클로버(Acyclovir)와 팜시클로버(Famciclovir)의 차이

1. 고양이 허피스바이러스(FHV-1)란?

고양이 허피스바이러스(FHV-1)는 고양이 감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주요 증상

• 재채기, 콧물, 결막염
• 눈곱이 심하게 끼고 눈물이 많아짐
• 식욕 저하, 무기력
• 심한 경우 각막염, 궤양 발생

치료 방법

• 항바이러스제 투약: 허피스바이러스 자체를 없앨 순 없지만, 번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
• 보조 치료: 눈 세척, 영양 보충, 면역력 강화(라이신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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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시클로버(Acyclovir)와 팜시클로버(Famciclovir)의 차이

1) 아시클로버(Acyclovir)란?

• 인체용 항바이러스제로, 주로 단순포진(HSV-1, HSV-2) 및 대상포진 치료에 사용된다.
• 허피스바이러스의 DNA 복제를 방해해 바이러스 성장을 억제한다.
• 고양이 허피스에도 효과가 있지만, 약효가 낮고 체내 흡수율이 낮아 고용량이 필요하다.

2) 팜시클로버(Famciclovir)란?

• 고양이 허피스 치료에 더 적합한 항바이러스제로 알려져 있다.
• 체내에서 펜시클로버(Penciclovir)로 전환되며,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강하고 지속 시간이 길다.
• 사람용으로는 대상포진 및 생식기포진 치료제로 사용된다.
•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에게 투여 시 효과적이며 안전성이 높다.

고양이 허피스 치료에는 팜시클로버가 아시클로버보다 효과적이고 안전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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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길고양이에게 아시클로버를 먹여도 될까?

아시클로버는 고양이 허피스 치료에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추천되지 않는다.

이유:

1. 흡수율이 낮고 효과가 미미하다.
   • 고양이는 아시클로버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효과가 낮고, 지속 시간이 짧아 자주 투여해야 한다.
2. 부작용 위험이 있다.
   • 장기간 투여 시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 설사, 구토 등의 소화기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3. 투여량 조절이 어렵다.
   • 사람용 아시클로버 정제는 보통 200mg, 400mg, 800mg 단위인데, 고양이 몸무게에 맞게 조절하기 어렵다.

고양이 허피스 치료에는 아시클로버보다 팜시클로버가 더 추천된다.
단, 팜시클로버를 구하기 어렵다면, 동물병원 상담 후 적절한 용량의 아시클로버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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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양이에게 아시클로버를 투여하는 방법 (주의사항 포함)

1) 용량 조절 방법

• 일반적인 고양이 허피스 치료용 아시클로버 용량: 10~20mg/kg, 하루 23회 투여
• 예를 들어, 3kg 고양이라면 30~60mg을 하루 2~3번 투여 가능
• 사람용 아시클로버 200mg 정제를 나눠서 사용해야 한다.

2) 아시클로버 투여 시 주의사항

•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
• 신장 기능이 약한 고양이는 부작용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물에 녹여 강제 급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3) 더 안전한 대체 치료 방법

• 팜시클로버(Famciclovir) 사용이 가장 효과적이며 안전하다.
• 라이신(L-Lysine) 보충제를 병행하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된다.
• 보습제가 포함된 인공눈물로 눈곱 제거 및 점막 보호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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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에게 아시클로버 사용 가능 여부

1. 아시클로버(Acyclovir)는 고양이 허피스 치료에 효과가 있지만, 흡수율이 낮고 부작용 위험이 있어 추천되지 않는다.
2. 팜시클로버(Famciclovir)가 고양이 허피스 치료에 더 효과적이며, 장기간 사용해도 안전하다.
3. 부득이하게 아시클로버를 사용할 경우, 수의사와 상담 후 적정량을 조절해 투여해야 한다.
4. 허피스 감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려면 라이신 보충제와 인공눈물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길고양이를 돕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무분별한 약물 투여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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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Q&A

1. 아시클로버와 팜시클로버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가요?

• 팜시클로버가 훨씬 효과적이고 부작용 위험이 적다.
• 아시클로버는 고양이 체내 흡수율이 낮아 추천되지 않는다.

2. 길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가기 어려운데, 집에서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 라이신 보충제(L-Lysine) 급여
• 보습 인공눈물 사용
• 영양가 높은 음식 제공하여 면역력 강화

3. 아시클로버를 길고양이에게 먹이면 부작용이 있나요?

• 신장 기능이 약한 고양이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 설사, 구토 등의 소화기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4. 허피스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 팜시클로버 처방이 가장 효과적이며, 라이신 보충제를 병행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