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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반려동물

생후 44일 된 병아리, 야외에서 키워도 될까?

by 타키ㅣ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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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4일 된 병아리는 아직 성체 닭으로 성장하지 않은 어린 단계입니다. 체온 조절 능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따라 체온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병아리가 추위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야외에서 키울 경우 주의할 점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병아리의 체온 조절 능력

1) 병아리의 체온 조절 발달

  • 병아리는 생후 6~8주까지 체온 조절 능력이 미약합니다.
  • 깃털이 완전히 자라야 성체 닭처럼 외부 온도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 44일 된 병아리라면 깃털이 어느 정도 자랐을 가능성이 있지만, 체온 조절 능력은 아직 완전하지 않습니다.

2) 추위에 취약한 이유

  • 병아리는 체표면적이 넓고 체내 열을 잃기 쉬워 저체온증 위험이 높습니다.
  • 낮은 기온이나 찬 바람은 병아리의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2. 적절한 온도 조건

1) 적정 온도

  • 병아리는 생후 첫 주에는 약 32~35°C의 높은 온도가 필요합니다.
  • 이후 매주 약 2~3°C씩 낮추어 생후 6주쯤에는 약 21°C의 온도에서도 생활할 수 있습니다.
  • 44일 된 병아리는 18~21°C 정도의 안정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습니다.

2) 기온이 낮을 경우의 위험

  • 10°C 이하: 저체온증으로 인해 체력 저하 및 질병 발생 가능.
  • 5°C 이하: 치명적인 저체온증 위험.

3. 야외 사육 시 고려 사항

1) 야외의 기온과 환경 확인

  • 테라스의 기온이 병아리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인지 확인하세요.
  •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방풍막 또는 안전한 은신처를 제공해야 합니다.

2) 야외에서 키우는 조건

  • 보온 대책:
    • 병아리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집(박스나 간이 보온 시설)을 제공.
    • 안에 건조한 이나 톱밥을 깔아 보온.
    • 적외선 히터 또는 전기 보온 패드를 설치.
  • 습도 관리:
    • 병아리가 젖지 않도록 바닥을 건조하게 유지.
  • 바람 차단:
    •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테라스를 막거나 병아리 집을 보호하세요.

4. 실내에서 계속 키우는 것이 필요한 경우

1) 날씨가 추운 경우

  • 겨울철이거나 기온이 15°C 이하로 내려간다면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 특히,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실내 사육이 적합합니다.

2) 병아리가 건강하지 않은 경우

  • 병아리가 체력이 약하거나 최근 질병을 앓았다면 추위에 더 민감할 수 있습니다.

5. 병아리의 상태 확인

1) 추위를 느낄 때의 행동

  • 병아리가 떨거나 소리를 내며 우는 경우.
  • 병아리들이 한곳에 몰려 서로를 덮고 있는 경우.

2) 병아리가 따뜻할 때의 행동

  • 활발히 움직이고 먹이를 잘 먹는 경우.
  • 깃털이 부풀지 않고 편안하게 누워 있는 경우.

6. 결론

생후 44일 된 병아리는 외부 기온에 취약하므로, 야외에서 키울 때는 충분한 보온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특히 밤 기온이 낮거나 날씨가 추운 계절이라면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병아리의 행동과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 주세요. 건강한 병아리로 잘 자라기 위해 환경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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