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열린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코로나 재확산 등에 따른 불학실성 잠재되면서 연 0.5%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통위원 총 7명 중 단 1명이 금리인상을 결정했다고 하니 당분간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현재 코로나가 재확산 되지않았다면 이번 금통위회에서 한 단계 인상했을지도 모를일 입니다. 최근 계속해서 금리인상 시그널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작년 7월 이후 1년째 동결 입니다.
이 쯤에서 지중해부자가 정리하고 있는대로 부동산과 금리의 관계를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여기에 딴지 걸지는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그동안 기준금리추이와 전국아파트가격증감을 하나의 차트로 나타내 보았습니다.
위 차트에서 기준금리가 최대치에 도달하게 되면 어김없이 아파트가격은 하락세를 띄고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기준금리와 아파트가격의 관계로 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기준금리가 인상추세에 있다가 인하추세로 방향을 바꾸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이처럼 인상에서 인하로 바뀌는 시기는 대략 대외적 리스크가 발생하였을 때 입니다. 이런 대표적 시기는 2008년 리먼사태, 최근 2020년 코로나 최초 발생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런 주택시장의 대외변수로 인해서 아파트가격이 상승할 수 없었던 것 입니다. 암튼 금리가 최고치에서 다시 인하추세로 바뀌는 순간은 분명 아파트가격의 상승세는 하락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래 똑같은 차트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기준금리가 인하추세 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가격증감율추이도 똑같은 방향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저금리=자산가격상승 공식이 깨어지는 순간입니다.
결국 이처럼 시계열로 금리추이와 아파트가격 사이를 비교해 보아도 둘 관계를 명확하게 정립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금리와 아파트가격 사이에 전혀 관련이 없다~!! 라고 할 수 는 없을것 같습니다. 크게 보면 분명 자산시장은 금리와 관련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도대체 금리와 부동산대표자산 아파트가격의 관계는 어떻게 정리를 하여야 할까요??
저는 이 둘의 관계를 이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역의 관계
장기적으로는 순의 관계
요즘 처럼 저금리로 있다가 어느 순간 금리를 한 단계 인상이 되면 당연히 집값 상승세는 주춤거리게 될 것 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게 된다면 집값도 결국 우상향을 그려나갈 것 입니다. 금리는 성장률과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이 성장률 속에는 당연히 집값 상승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국 기준금리를 한 단계 인상할 경우 집값은 잠시동안 주춤거릴 수 있겠지만 향후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집값도 덩달아서 올라갈 것 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물론 이는 금리인상추세에도 주택시장 내부환경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조건이 따라 붙는다는 사실 잊지마시구요.
이상 금리와 아파트가격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주간아파트가격시계열이 나오는 금요일 입니다.
계속되는 저금리로 집값은 계속해서 올라만 가고 있습니다.
시계열을 보지 않더라도 뻔한~ 사실이겠지요??
그래도 부린이 여러분들은 주간아파트가격시계열을 가지고 매주 아파트시장흐을 살펴보는 일을 게을리 하지마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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