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이 글은 우물 안의 개구리라고 표현하신 랑망 주관이 반영된 글에 앞서
저도 뷰인터로 ai모의 면접을 준비해봤는데, 정말 어려웠습니다.
하나의 꿀팁으로 뷰인터는 회원가입을 하면 무료 3회의 모의 ai면접이 가능하고 12시가 지나면 다시 무료 3회가 주어집니다. 마이다스와 뷰인터는 스타일이 너무 틀리니 회사가 어떠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지 참고하셔서 준비하세요
취준생들 응원합니다.
AI면접,
즉 인사담당자가 개입하지 않고 면접을 진행하는 솔루션은 2019년 후반부터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이제 막 시작한 AI면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서 급속도로 전파되었고,
병아리같은 기술력으로 대량의 면접과 사용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그 기능도 무척이나 발달되었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AI면접을 '면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면접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직접 만나서 인품(人品)이나 언행(言行) 따위를 평가하는 시험. 흔히 필기시험 후에 최종적으로 심사하는 방법이다."
'직접 만나서'
직접 만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이 된다.
아무리 카톡과 영상통화, SNS의 시대가 왔지만
이별 통보를 카톡으로 하면 예의에 어긋나는 것 처럼..
만나서 할 일과 만나지 않고 할 일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것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시대에서
면접을 비대면으로 시행하는 곳들이 많아졌다.
사실 AI 면접으로 모든 면접을 대체하는 기업은 없다.
AI 면접은 단지 많고 많은 지원자들 중에서 대면으로 면접을 볼 만한 사람을 추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AI 면접을 AI 면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나는 없다고 본다.
뷰인터에서도 AI면접이라고 소개하지 않고 AI 역량검사 라고 소개한다.
맞는 말이다.
앞으로 소개할 꿀팁들을 보고 나면 내가 왜 역량검사가 더 맞는 말이라고 했는지 충분히 공감이 가고,
더 이상 AI 면접이라 칭하는 행위에 대해서 떨지 않을 것이다.
(오직 동영상 면접에 대해서만 분석한다.)
먼저 AI 면접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서비스 몇 가지를 소개하겠다.
1. 뷰인터
https://front.viewinter.ai/index.html#/introduce
AI면접, 면접준비, 비디오 면접, AI면접 꿀팁, 면접분석 | 뷰인터
스스로, 인공지능 면접, AI면접 꿀팁, 대면면접 연습, AI, 비디오, 면접, 면접연습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공지는 비디오 서비스, 뷰인터
front.viewinter.ai
2. 마이더스 아이티 (inAIR)
https://www.midashri.com/intro/process/ai-interview/report
inAIR| AI 면접 결과표
AI 면접 결과표로 지원자를 과학적, 객관적으로 평가하세요 대상 지원자를 AI 면접 영상을 통해 사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기존 서류의 사진, 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지원자의 생생한 느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midashri.com
3. 아이엠그라운드 - 프리뷰
https://www.saramin.co.kr/zf_user/event/iam-ground-app/app-intro
아이엠그라운드 소개페이지
목소리 기쁨, 슬픔, 부정적, 무표정 등의 감정을 분석합니다.
www.saramin.co.kr
사실 더 많은 솔루션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세 가지다.
취준생이 AI면접을 볼 때 가장 걱정하는 것이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생각된다.
나 또한 처음 AI면접을 접했을 때 당황스러웠다..
학교에서는 모의면접이라 해놓고 항상 면접관과 면접을 봤으니까..
나에게 '인공지능이 널 평가할거야!' 하지는 않았다.
그럼 대체 인공지능은 나의 뭘 평가하는 걸까?
아니 애초에 인공지능이 평가하긴 하는 걸까?
내가 AI면접! 이라고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플랫폼은
뷰인터이니, 뷰인터가 평가하는 항목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 사진은 뷰인터 소개 페이지에 있는 평가 지표이다!
소개되어있는대로 다양한 것을 평가하고 있다.
하나씩 분석해보자.
채용 추천
- 채용을 위해 추천할만한가..?
- 대체 뭘 말하는지 잘 모르겠다. 나머지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겨 높으면 추천하겠다는 뜻인디..
일단 패스
호감도
- 호감 있어 보이는가?
- 몰입감 있는 톤으로 들리는가?
이 설명을 보면, 아마 목소리 톤을 분석하는 것 같다.
단조롭게 말하는 것 보다 중요한 부분에 악센트를 준다던가, 음의 높이를 다르게 한다든가 하는 식의 분석이 들어갈 것 같다.
활기참
- 활기차 보이는가?
활기차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에 해당한다.
아마 몸짓이나 손짓을 평가하거나, 열정 등의 복합적인 요소를 평가하는 것 같다.
친절함
- 친절해 보이는가?
친절하다는 것은 행동과 말투에서 나온다.
사용하는 어휘에 대한 평가이지 않을까 싶다.
유쾌함
- 유쾌해 보이는가? 미소지으며 말하는가?
이건 간단하다. 그냥 잘 웃으면 된다.
No습관어
- 습관어를 안 쓰는가?
- 습관어는 '어..', '음...', '아...' 를 포함해서 '진짜?', '정말?' 같은 자주 반복하는 습관처럼 쓰이는 단어를 말한다.
당연히 많이 쓰지 않는 것이 좋겠지..
눈마주침
- 말을 할 때 적절하게 눈을 마주치는가?
- 그냥 카메라만 오지게 보면 된다.
소통능력
- 소통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가? 전달력이 좋은가?
- 전달력이라고 하니 발음에 대한 이야기 같다.
침착성
- 침착해 보이는가?
- 침착하다는 것은 차분하게 본인 할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따라서 말의 빠르기나 복합적인 요소를 평가하는 것 같다.
집중도
- 집중력이 높은 것처럼 보이는가?
- 집중한다는 것은.. 이것 또한 복합적인 요소 같다.
- 시선이나 말의 빠르기, 혹은 앞뒤 문맥에 해당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신뢰감
- 신뢰할만한가?
- 앞서 말한 앞뒤 문맥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 초반에 A라고 말했다가 후반에 B라고 말하면 안 되니까.. 일관성 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 지표를 알아보니까 어? 이거밖에 평가를 안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생각보다 많이 평가를 하는데?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그리고 다행인 것은...
우리가 면접 보는 상대가 AI라는 것이다!
기껏해야 AI이다.
동일한 입력에 대해 동일한 출력이 나오게 된다.
시선을 여기저기 분산시켜 두면 당연히 시선처리가 좋지 못하다고 할 것이고
한 곳을 바라보면 좋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평가지표에 나와있는 항목 외에는 전혀 점수를 매기지 않는다.
(물론 나중에 인사담당자가 확인하겠지만.. 그건 추후 이야기이고)
우리는 이것을 이용하면 된다.
AI 면접 팁
AI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원하는 것만 잘 해주면 된다.
너무나 당연한 소리!
지식인이나 사람들의 질문 중 몇 개를 가져왔다.
Q. AI면접을 볼 때 옷을 단정히 입어야 하나요?
A. 필수는 아니지만 단정하게 입는 것이 좋다.
AI면접은 대면 면접으로 넘어가는 채용 프로세스의 한 과정이기 때문에
당연히 인사담당자가 확인하고 괜찮은 사람을 골라 다음 단계로 넘기게 된다.
AI면접을 본 사람은 알것이다.
합/불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는다. 그 말인 즉슨,,
100% AI가 아니고, 최종 결정은 사람이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자연히 목늘어난 회색 추리닝에 머리도 안감고 눈꼽붙은 상태로 면접을 본 지원자보다
조금 어색하더라도 깔끔(정장까진 바라지도 않는다)한 지원자에게 더 눈이 간다.
AI 분석 과정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추후를 생각하면 옷을 깔끔하게 입고
뒷 배경이 정돈된 상태에서 촬영하기를 추천한다.
Q. 어떤 질문이 나오나요?
A. 다양하다.
신입의 경우 대부분은 인성 관련된 질문이 나오게 된다.
예를 들면.. 학창 시절 친구와 다퉜던 경험이 있나요?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내린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요?
면접은 정답이 없다.
본인의 생각을 말하면 된다.
당황하지 않고(습관어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생각을 차분히 말하면 된다.
면접 예상 질문들을 보고 한 번씩 생각하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다.
경력의 경우 직무에 따라서 다양한 질문이 나온다.
사무직의 경우.. 뭐 엑셀 뭔 함수를 아나요? 부터 시작해서
나는 개발직무였기 때문에 어떠한 알고리즘을 설명해보세요 하는 등의 질문도 나왔다.
Q. 면접 보다가 갑자기 강제종료/튕겼 어요..
A. 유감... 나같아도 당황할 것 같지만..
만약 5개의 문항 중 4번째 문항을 응시하다 종료되었다면
3번째 문항까지는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다.
하지만 4번째부터는 저장되어있지 않고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다시 응시할 수 없다면 면접 미응시나 응시중 처리가 된다.
이런 경우는 꼭 플랫폼 제공 고객센터(면접보는 회사 말고!)에 문의해서 초기화 받길 바란다.
Q. AI면접은 처음이라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해요
A.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생각을 일관성 있게 정리하는 것이다.
MBTI 테스를 추천한다. (MBTI는 과학입니다.)
본인이 나온 유형을 잘 읽어보고 아! 나는 이런사람이었구나 하고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 후에는 웃으면서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너무 헤실헤실이 아니라 적당한 미소)
또한 본인이 습관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면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면접 질문 100가지 이런 것에 대한 답을 미리 생각하는 것도 좋다.
면접 대상자가 전국민이기 때문에 너무 허무맹랑한 질문은 나오지 않는다.
(주량이 얼마나 되나요? 같은 질문들..)
Q. 동영상 면접과 게임 면접은 어디에 반영이 되나요?
A. 플랫폼 마다 다르지만, 동영상 면접 같은 경우 소프트스킬에 반영이 되었고,
게임 면접은 인성검사에 반영이 되었다.
Q. 써 놓은 걸 보고 읽어도 되나요?
A. 네! 하지만 미래엔 모릅니다.
지금 시선 처리 같은 경우 동공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즉, 동공이 움직이지 않으면 시선이 고르다고 판단하여 높은 점수를 주는 식.
따라서 한 곳을 보고(써 놓은 걸 보고) 읽으면 동공이 고정되어 점수를 높게 준다.
하지만 이에 대한 악용 사례들을 기업이 충분히 알고 있다.
웬만하면 외우고 카메라를 보며 말하는 것을 추천한다.
Q. 면접과 상관없는 답을 해도 되나요?
A. 아니요!
AI면접에서는 별 이상 없이 통과될 수도 있지만,
분명히 말했다.. 인사담당자가 본다고...
꼭 질문과 관련된 답을 하기를 추천한다.
Q. AI면접 떄 자기소개 한 것을 대면 면접 때 똑같이 말해도 되나요?
A. 상관없다.
다만 이력서에 쓰여있는 자기소개를 외워서 말하는 건...
굉장히 비추천한다.
Q. AI면접볼 때 어떤 기기를 사용해야 하나요?
A. 노트북, PC, 태블릿, 핸드폰 다 상관 없다.
다만 영상 녹화(캠)와 마이크 기능이 있는 기기면 된다.
가끔 이어폰을 끼고 보면 안되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정말 상관없다.
이어폰을 꼈다고 불이익을 주는 회사라면 합격해도 가지 않기를 추천한다.
이제 왜 역량검사인줄 알 것이다.
내 자체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화면 속에 비춰진 나의 행동과 말 등을 역량을 가지고만 분석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전혀 떨 필요 없다..
그래도 정말 정말 떨린다면..
여러 업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모의면접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부분 1회나 2회정도는 무료로 쓸 수 있게 해준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범위까지는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두 취업에 성공하길 바랍니다!
[출처] 인공지능 개발자가 알려주는 AI면접 복장부터 영상면접 화상면접 현실적인 팁 (뷰인터, 마이다스아이티 인에어, 아이엠그라운드, 프리뷰)|작성자 랑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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