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적서·세금계산서·거래명세서 날짜, 일치 안 해도 괜찮을까? 날짜별 의미 정확히 정리해드립니다
회계나 세무를 처음 접하면 가장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문서별 날짜'입니다.
“견적서는 22일, 송금은 24일, 거래명세서는 22일인데, 이거 수정해야 하나요?”
“실제 거래일 기준은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이처럼 견적서, 세금계산서, 거래명세서가 서로 다른 날짜로 되어 있으면 불안할 수 있지만, 실무상 문제 되는 경우는 따로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문서별 날짜 의미, 송금일 vs 공급일 기준 차이, 그리고 세무상 문제가 되는 경우/안 되는 경우를 명확히 설명드릴게요.
문서별 날짜의 법적/실무상 의미
견적서 | 거래 제안일 | 단순 참고용, 법적 효력 없음 |
세금계산서 | 공급일자 (재화의 인도일) | 세법상 매우 중요. VAT 부과 기준일 |
거래명세서 | 실제 납품·인도일 | 계약 이행일 기준. 실무상 세금계산서와 일치하면 가장 좋음 |
세금계산서와 거래명세서는 가능하면 동일 날짜로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소액의 날짜 차이는 실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상황 분석
견적서 발행 | 22일 | 거래 제안일 (의미 없음) |
세금계산서 발행 | 22일 | 공급일자 기준 OK |
대금 이체 | 24일 | 선수금 or 후불일 수 있음 (세금계산서 날짜와 무관) |
거래명세서 | 22일 | 세금계산서와 동일 날짜 (문제 없음) |
결론: 실무상, 전혀 문제 없음!
거래명세서는 실제 납품일로 써야 하나요?
원칙: 실제 납품일 또는 공급일 기준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세금계산서 날짜에 맞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물건 인도와 송금이 근접하게 이루어진 경우
- 공급일자를 기준으로 세금계산서가 이미 발행된 경우
- 별도로 납품 확인서 등을 사용하지 않는 단일 거래
즉, 거래명세서 날짜가 세금계산서와 같다면 수정할 필요 없습니다.
세법 기준: 세금계산서 날짜는 언제?
일반 과세자 | 재화·용역 공급일 기준 (예: 납품일, 제공일 등) |
선지급 받은 경우 | 선수금 수령일 기준 발행도 가능 |
월말 일괄 발행 | 동일 거래처에 계속거래 있는 경우 월 1회 가능 (동일 공급일로 묶음 처리) |
즉, ‘송금일’은 세금계산서 발행 기준이 아님 → 22일 발행 후 24일 입금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만 수정 고려하세요
- 세금계산서와 실제 납품일이 완전히 다른 월일 때
- 예: 공급은 3월 말인데 세금계산서가 4월 초인 경우 → 부가세 신고에 영향
- 세금계산서와 거래명세서 금액 또는 공급자가 다른 경우
- 공급일자를 잘못 작성해 세금 누락 또는 중복 신고 우려가 있을 때
이 외에는 실제 송금일과의 차이는 문제 안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거래명세서 날짜를 송금일로 수정해야 하나요?
→ 아니요. 세금계산서와 같은 공급일 기준이면 그대로 두셔도 무방합니다.
Q2. 송금일이 더 늦은데, 세금계산서를 먼저 발행하면 불법인가요?
→ 아닙니다. 세금계산서는 재화 인도일(납품일) 기준으로 먼저 발행하는 게 정상입니다.
Q3. 거래명세서 날짜가 세금계산서보다 늦으면 문제가 되나요?
→ 보통 문제되지 않지만, 공급일보다 이후 날짜가 과도하게 늦은 경우엔 통일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견적서 | 작성일(거래 제안용) | X |
세금계산서 | 공급일(납품일 기준) | O 기준일 매우 중요 |
거래명세서 | 실무상 세금계산서와 통일 | X 동일 날짜면 OK |
송금일 | 날짜 차이 있어도 무방 | X 세금계산서 발행 기준 아님 |